광주 동구, '명가골목 충장45 유네스코'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광주=정태관 기자 2022. 3.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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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는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과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사업인 '명가(名家)골목 충장45 유네스코'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수차례 변화와 쇠퇴를 겪은 충장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골목공동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원도심이 부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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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동구는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과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사업인 '명가(名家)골목 충장45 유네스코'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들에게 1년 이내 단기간에 완료 가능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소규모 사업을 직접 발굴·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는 호남 최대상권의 명성을 되찾고자 기대한다.

지난해 주민과 상인, 청년작가, 문화기획자, 사회적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충장로 4·5가에 직면한 의제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충장로 상점들은 광주의 역사와 시대를 품고 있는 보배와도 같은 상징성을 가지며 상인들의 기술과 정신, 삶은 그 자체로 콘텐츠의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명가(名家)골목 충장4·5 유네스코'를 테마로 한 ▲지역의 장인 ▲영화가 흐르는 골목 ▲혼수의 거리 ▲충장22 등 다양한 유·무형의 골목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충장로 4~5가만의 로컬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1번지 ▲명장1번지 ▲창업1번지 3개의 단위사업을 중심으로 골목디자인 재생, 충장특화상품 개발, 충장역사문화관 조성, 골목 관광코스 개발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종료후 1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연계 추진해 도심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수차례 변화와 쇠퇴를 겪은 충장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골목공동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원도심이 부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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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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