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첨단무기 개발의 산실.. 미래기술 선도하며 글로벌 '정조준'

박서연 기자 2022. 3. 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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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실현'의 염원으로 설립된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의 산증인이다.

중·저고도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공중위협 및 탄도탄에 대응하는 '천궁Ⅱ', 항공기, 유도탄, 소형 무인기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방공레이다', 장사정포 대응을 위한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소형 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는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다수 무기체계가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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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중동에 천궁Ⅱ 대규모 수출계약
수송드론-UAM 등 개발 참여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수송드론.
1976년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실현’의 염원으로 설립된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히 현대·미래 전장의 개념이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에 바탕한 ‘장거리 정밀교전’ 형태로 변화하며 정밀유도 및 레이더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LIG넥스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Sensor to Shooter에 이르는 다양한 국산무기 개발에 노력해 왔다.

중·저고도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공중위협 및 탄도탄에 대응하는 ‘천궁Ⅱ’, 항공기, 유도탄, 소형 무인기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방공레이다’, 장사정포 대응을 위한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소형 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는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다수 무기체계가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진행 중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최근 전 세계 글로벌 톱티어 국가들이 점유하고 있던 중동 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Ⅱ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원이며 이 중 석·박사 비중이 60%로 단일 방산기업으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 기업’인 LIG넥스원은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중심’을 2022년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그간의 연구개발 경험과 핵심기술 간 융합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송드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장사정포요격체계 등 차세대 첨단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무인기·드론 시스템의 체계종합 등 국방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각 탑재 중량 200kg 및 40kg급 수송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PAV·Urban Air Mobility Personal Air Vehicle) 분야까지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2025년 수소에너지 기반으로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UAM과 연계한 상용화 및 육·해·공군·해병대에 군용 수송드론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35년까지 총 3조7234억 원 규모로 진행 예정인 KPS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LIG넥스원은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 SAR를 비롯해 군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을 개발하며 KPS 관련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KPS 사업 참여를 통해 획득하게 될 위성탑재체·위성항법장비 기술을 활용해 기존 주력사업은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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