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윤 당선인 내일 회동..역대 가장 늦게 만난다

엄민재 기자 2022. 3. 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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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대선 후 19일 만인데, 이는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인 내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합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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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대선 후 19일 만인데, 이는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셈입니다.

엄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인 내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합니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형식으로 이뤄지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합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같은 시간에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브리핑에 따르면 청와대 측에서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만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도 대화하자고 화답하면서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국민 걱정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을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논의를 시작했고, 어제 저녁 최종적으로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 의제와 관련해선 양측 모두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밝혔는데, 윤 당선인 측은 "자연스럽게 만찬을 하다 보면 국가적 현안에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대선 이후 19일 만으로, 지금까지 '최장 기록'이었던 19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 당시 당선인 회동보다 하루가 더 걸린 셈입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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