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돈바스 집중".."믿으면 안 된다" 경계론도

손승욱 기자 2022. 3.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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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키이우 일대를 비롯해 곳곳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25일 기자들에게 전황과 관련 "1단계 작전은 대부분 이행했다"며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BC는 러시아가 새롭게 10개 전술 대대를 구성해 돈바스 지역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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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키이우 일대를 비롯해 곳곳에서 지상군 진격이 정체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25일 기자들에게 전황과 관련 "1단계 작전은 대부분 이행했다"며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러 성향 주민이 많은 돈바스 지역은 자칭 루한스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반기를 들고 분리독립을 선언한 지역으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러시아군의 발표를 그대로 들어선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 분석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전쟁의 목표 범위를 실제로 축소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성명은 새로운 군사력 보강을 위한 '속임수 동작'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러시아가 새롭게 10개 전술 대대를 구성해 돈바스 지역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의도를 재평가할 필요성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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