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ICBM 발사에 "美 개전의지 꺾는 압도적 힘이 목적"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2. 3.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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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2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미국을 겨냥한 핵심 타격수단이라며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한다면 무력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화성포-17형의 사명은 핵전쟁억제력'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의 전략무기 개발은 미국의 개전 의지를 완전히 꺾어드리는 압도적인 힘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화성포-17형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대결하는 미국을 겨냥한 조선의 전략 무력의 핵심 타격수단"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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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2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미국을 겨냥한 핵심 타격수단이라며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한다면 무력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화성포-17형의 사명은 핵전쟁억제력'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의 전략무기 개발은 미국의 개전 의지를 완전히 꺾어드리는 압도적인 힘을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화성포-17형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대결하는 미국을 겨냥한 조선의 전략 무력의 핵심 타격수단"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조선은 전쟁 도발자에게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철저히 제압하는 힘, 평화를 지키는 힘을 보여준 것"이라며 "제압하고 굴복시킨다는 말에는 더이상 버티고 견디지 못하는 정치적, 외교적 곤경에 미국을 빠뜨리게 함으로써 구시대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함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을 겨냥한 위협을 이어가면서도 무력 충돌이나 전쟁은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신문은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능력을 갖춘 조선을 적대시하고 대결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자해행위가 된다는 것을 백악관과 펜타곤이 스스로 깨닫고 기존정책을 철회한다면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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