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관중' 모인 상암..11년 만에 이란에게 완승 거뒀다

이정찬 기자 2022. 3. 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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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4일)밤 이란과의 축구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4천 명의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 시대 국내 스포츠 최다 관중인 6만 4천여 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팬들은 한목소리로 필승을 기원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기막힌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이란 골문을 뚫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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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4일)밤 이란과의 축구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4천 명의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손흥민 선수의 멋진 선제 골과 김영권 선수의 추가 골로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이란을 상대로 거둔 속 시원한 승리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시대 국내 스포츠 최다 관중인 6만 4천여 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팬들은 한목소리로 필승을 기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저는 2 대 0 생각합니다.]

이 바람대로, 또 경기장을 수놓은 카드섹션 문구처럼 '보고 싶었던' 장면들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기막힌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이란 골문을 뚫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후반전 쐐기 골은 완벽한 팀 워크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황희찬이 측면을 허문 뒤 이재성에게 공을 내줬고 원터치 패스를 받은 김영권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 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11년간 이어져온 이란전 무승 징크스를 시원하게 끊어내고 최종예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제가 주장하면서 이렇게 최종예선을 편하게 가서 진짜 너무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최종예선 7승 2무, 무패행진을 이끈 벤투 감독은 2018년 부임 후 28승째를 거둬 역대 대표팀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였습니다. 모든 팬이 최대한 행복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팬들은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일찌감치 확정한 본선행을 안방에서 화끈한 승리로 자축한 벤투호는 다음 주 아랍에미리트 원정경기로 최종예선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엄소민)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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