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시진핑과 25분 통화.."비핵화 협력하자"

하혜빈 기자 2022. 3.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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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했습니다. 어제(24일) 북한의 ICBM 발사가 있었던 만큼 관련해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당선인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25분간 통화했습니다.

일단 첫 통화다 보니 축하와 덕담 등이 오갔다고 하고요.

특히 관심은 북한 ICBM 발사에 대한 양측의 대화 내용입니다.

윤 당선인이 "북한의 심각한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당선인 측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윤 당선인 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사드 배치 등으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의 복원의 필요성에 대해선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다고요.

[기자]

네,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중관계 발전을 이뤄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당선인 측은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하자고 했는데요.

현안뿐 아니라 공급망과 보건, 기후변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민 간 마음의 거리를 줄여나가는 것이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에 공감했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몇 차례 했었는데, 오늘 통화는 어떻게 성사가 된 겁니까?

[기자]

당선인 신분에서 통화한 만큼, 중국이 새로운 한국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당선인 측 설명입니다.

다만 먼저 통화를 요청한 것이 어느 쪽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외 정상급으론 7번째 통화인데, 윤 당선인과 시 주석은 취임 이후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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