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제재로 정권 흔들린다 보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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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56)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서방의 대러제재가 러시아 정부를 전혀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오늘(25일) 러시아 국내 관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 때문에 러시아 사회가 결집할 뿐이지 정부를 향한 대중의 불만이 촉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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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56)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서방의 대러제재가 러시아 정부를 전혀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오늘(25일) 러시아 국내 관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 때문에 러시아 사회가 결집할 뿐이지 정부를 향한 대중의 불만이 촉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정부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과 수십 년 동안 친분을 유지해온 인사로, 곁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 대통령 등을 역임할 정도로 통치에 깊숙이 관여해온 최측근입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부호)를 겨냥한 서방의 개인 제재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그런 주요 기업인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러시아 지도부의 입장에 손톱만큼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자"며 "공개적으로 말하건대 어림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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