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위원장' 박홍근 "피해 호소인, 잘못된 표현" 사과

한세현 기자 2022. 3.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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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을 맡았던 시절,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썼던 관련해 '잘못된 용어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 인선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에서 본인의 과거 '피해 호소인' 표현을 비판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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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을 맡았던 시절,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썼던 관련해 '잘못된 용어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 인선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에서 본인의 과거 '피해 호소인' 표현을 비판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사과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시에 우리 당의 입장이나 장례 집행위원장 입장은 사건 실체를 전혀 몰랐다는 것"이라며, "그 누구도 무엇이 사건의 사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2차 가해를 하지 말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다"며 "그 이후 진상이 밝혀지고 이 용어가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 서로 인식이 같아진 상황 아닌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충분히 그런 것까지 고려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쓴 발언은 잘못된 용어의 선택이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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