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우크라 침공 옹호글 '좋아요' 누른 우크라 피겨선수 "퇴출"

이정화 에디터 2022. 3.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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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우크라이나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대표팀에서 퇴출됐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은 샤보토바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이를 규탄하고, '국가대표팀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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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샤보토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우크라이나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대표팀에서 퇴출됐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UFS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나스타샤 샤보토바(16)가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됐다고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의 이러한 결정은 샤보토바의 '좋아요'에서 비롯됐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 샤보토바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러시아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입니다.

샤바토바 퇴출 관련 서류


샤보토바가 '좋아요'를 누른 플루셴코의 글은 "러시아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은 샤보토바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이를 규탄하고, '국가대표팀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한편 2006년생인 샤보토바는 지난 2019년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였다가, 2019년 5월 우크라이나로 국적을 바꾼 뒤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선발돼 활동해왔습니다. 2020년 우크라이나 선수권 대회에서 시니어,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 'UF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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