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유류세 인하..휘발유 · 경유 L당 2천5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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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기업·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22일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일부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L당 2.2유로를 넘어서며 고공 행진하던 휘발유·경유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덕에 23일부로 다시 2유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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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기업·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22일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일부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 조처에 따라 유류세는 기존 대비 리터(L)당 25센트(유로·약 336원) 인하됐습니다.
22% 부가가치세까지 고려하면 L당 30.5센트(약 41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L당 2.2유로를 넘어서며 고공 행진하던 휘발유·경유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덕에 23일부로 다시 2유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기준 이탈리아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L당 1.9유로(약 2천556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행정명령 기한은 일단 내달 말까지입니다.
정부는 내달 유가 상황을 지켜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휘발유·경유 가격을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 이 조처는 정부가 지난 18일 승인한 44억 유로(약 5조9천204억원) 상당의 기업·가계 에너지 지원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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