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 17형, 6,258.5km 상승 · 1,090km 비행"

김아영 기자 2022. 3. 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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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4일) 오후 평양 일대에서 쏘아 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은 화성 17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 화성 17형 시험 발사를 명령했고 발사현장 직접 찾아 시험 전 과정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1080km, 고도는 6200km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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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4일) 오후 평양 일대에서 쏘아 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은 화성 17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 화성 17형 시험 발사를 명령했고 발사현장 직접 찾아 시험 전 과정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제 발사체가 최대 정점고도 6,258.5km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km를 4,052s(초)간 비행"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1080km, 고도는 6200km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발사체의 속도는 마하 20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화성 17형을 1단만 발사하는 방식으로 성능 시험을 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16일에도 같은 기종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재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북한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앞둔 2018년 4월 핵실험과 ICBM급 미사일 발사 중단, 즉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지만, 이번 발사로 당시의 약속을 깼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20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모라토리엄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후 2달 만에 ICBM급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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