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40대.."인혁당 사건 피해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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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4일) 대구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한 지 1분여 만에 소주병이 날아드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왼쪽 앞 3m 지점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당시 소주병 파편이 박 전 대통령 앞 1m까지 튀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주병을 던진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경찰들이 설치해둔 취재진 대기 구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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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4일) 대구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한 지 1분여 만에 소주병이 날아드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왼쪽 앞 3m 지점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10여 명의 경호원들이 순식간에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으며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소주병 파편이 박 전 대통령 앞 1m까지 튀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주병을 던진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경찰들이 설치해둔 취재진 대기 구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자신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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