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동시학력평가 재택응시 시스템 다운

조민희 기자 2022. 3.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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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에서 동시에 고등학교 3개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실시됐다.

하지만 재택 응시 시스템이 시험 시작과 동시에 폭증한 접속량을 감당하지 못하며 마비돼 시험이 차질을 빚었다.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 학평의 온라인 시험을 진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접속량 폭주로 인해 마비됐다.

하지만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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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량 폭주로 마비..확진 감염 학생 집에서 시험지 내려받아

4일 전국에서 동시에 고등학교 3개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실시됐다. 하지만 재택 응시 시스템이 시험 시작과 동시에 폭증한 접속량을 감당하지 못하며 마비돼 시험이 차질을 빚었다.

2022학년도 3월 고1·2·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금정구 남산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 전 문제지·답안지 배부를 받고 있다. 여주연 기자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 학평의 온라인 시험을 진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접속량 폭주로 인해 마비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된 학생들은 이 홈페이지에서 시험지를 내려받아 집에서 응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고등학교 3개 학년이 분산해 응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동시에 치르는 데다 예상보다 많은 확진·격리 학생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학평 실시 계획을 알게 된 반수생과 졸업생 등도 동시에 접속하면서 접속능력을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1번에 해당시험 시작 후 시험지를 탑재해 응시하도록 응급조치했다.

이후 이날 10시30분이 지나면서 시스템은 정상 복구됐고 시험지 다운로드도 원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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