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속버스 타고 전국 '상가 털이'..3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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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상가 9곳을 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약 2주간 서울과 경기·충북·경남·전남 등 전국 9곳의 상점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 A 씨를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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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상가 9곳을 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약 2주간 서울과 경기·충북·경남·전남 등 전국 9곳의 상점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 A 씨를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주로 영업이 끝난 야간에, 일반 음식점 등을 노려 범행했다"며 "이번 범행으로 총 3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범행 장소를 바꿔가며 범행을 하던 A 씨는, 전남 광주의 한 노숙인 시설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일정한 주거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17일 A 씨는 구속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어제(23일)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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