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러시아 편들며 "미, 지구상 악성종양"

김아영 기자 2022. 3.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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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 제목의 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서방국들이 고용병을 모집해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규합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을 대대적으로 파견하고 방대한 군사장비들을 제공하는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싸움으로 내몰아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저들의 세계 제패 전략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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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피난민들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과 무기를 지원하고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조하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올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 제목의 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서방국들이 고용병을 모집해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도 반입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규합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을 대대적으로 파견하고 방대한 군사장비들을 제공하는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싸움으로 내몰아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저들의 세계 제패 전략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전란을 초래하는 장본인이자 평화의 유린자"로 규정했습니다.

외무성은 다른 글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절대적인 힘의 우세를 제창하며 생물 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육 무기 개발에 광분하는 미국이야말로 온갖 악의 본산, 지구상의 악성종양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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