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낮아진 눈높이 넘을 양호한 실적 기대-NH

안혜신 2022. 3.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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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를 뛰어넘은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전방 고객의 생산차질, 원재료 가격부담 등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전방 수요와 실적 모두 연초 예상과 달라진 것 없으며, 오히려 낮아진 눈높이를 소폭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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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를 뛰어넘은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목표가는 10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전방 고객의 생산차질, 원재료 가격부담 등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전방 수요와 실적 모두 연초 예상과 달라진 것 없으며, 오히려 낮아진 눈높이를 소폭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는 기존 고객의 물량 증가로, 하반기는 헝가리 2공장 신규 가동 효과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35조8000억원 시가총액에서 비영업가치(5조3000억원), 순차입금(3조8000억원), 전자재료(7조1000억원)를 제외하면 2차전지 가치는 26조8000억원으로 반영중이다. 오는 2024년 2차전지 부문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3조9000억원임을 감안하면기업 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은 약 7배로 경쟁사 평균 20배 내외 대비 지나지체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0% 늘어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 4%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EV배터리는 전방 고객의 생산 차질과 원재료 가격 부담에도 BMW향 Gen5 출하량이 견조해 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익성은 한자리 초반의 흑자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비수기를 맞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8% 늘어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36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2%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BMW향 Gen5 출하가 늘어나고, ESS향 출하 역시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반기는 헝가리 2공장 가동과 함께 아우디향 Gen5 공급이 추가되며 본격적인 물량 증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유럽 공장의 유틸리티 비용과 물류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부담이지만 Gen4와 Gen5 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나 믹스 개선으로 상쇄할 수 있다”면서 “이들 비용이 하향 안정화 될 경우 수익성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로는 스텔란티스 외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하이니켈 기반의 Gen5, 6 수주를 늘려나가고 2023~2025년 양산이 예상되는 코발트 프리, 망간리치 양극재 기반의 증가 볼륨 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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