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장신 선수도 못 꺼낸 공을 치어리더가..기념 티셔츠까지 등장

이선영 에디터 2022. 3.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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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드 위에 공이 끼어 선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치어리더가 가볍게 공을 꺼내 화제인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티셔츠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스포츠 의류 회사 '브레이킹T'가 인디애나대 치어리더 캐시디 서니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레이킹T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디애나대의 상징색인 빨간색 티셔츠에는 서니가 공을 빼내는 그림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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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드 위에 공이 끼어 선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치어리더가 가볍게 공을 꺼내 화제인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티셔츠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스포츠 의류 회사 '브레이킹T'가 인디애나대 치어리더 캐시디 서니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1라운드 인디애나대와 세인트메리대의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후반전 시작 1분 후 인디애나대의 공격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이 쳐낸 공이 백보드 상단과 24초 공격제한시간을 알리는 계기판 사이에 절묘하게 낀 겁니다. 

2m를 넘나드는 장신 선수들이 공을 꺼내기 위해 밀대 손잡이를 들고 펄쩍 뛰거나 의자 위에 올라가 손을 뻗었으나 공에 닿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모두가 발을 구르고 있던 그때 인디애나대 치어리더 서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서니는 제자리에서 점프해 남자 동료의 두 팔 위에 올라선 뒤 가뿐하게 공을 빼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관중들과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인디애나대는 53-82로 패했지만, 서니는 최우수선수(MVP) 못지않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니가 공을 꺼내는 영상은 SNS에서 9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당시 모습을 기념하는 티셔츠까지 등장했습니다. 


브레이킹T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디애나대의 상징색인 빨간색 티셔츠에는 서니가 공을 빼내는 그림이 담겼습니다. 그림 위아래에는 경기 중계 중 CBS스포츠 캐스터 앤드루 카탈론이 했던 멘트 '치어리더가 오늘 하루를 구했다'가 적혀 있습니다. 

이 티셔츠는 현재 브레이킹T 홈페이지에서 30달러(약 3만 6,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니는 인디애나대에서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그날 내가 선보인 동작은 매주 연습하는 동작이라 쉬웠다. 엄청 높은 곳에 있던 공을 꺼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BleacherReport'·'1KrishnaPakala'·'BreakingT'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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