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안전 규정 나 몰라라..9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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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층이 순식간에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 과정에서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위반사항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해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9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노사협의체,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기본적인 관리체계 위반 사항 5건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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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층이 순식간에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 과정에서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위반사항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해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9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 결과 현장의 안전보건 체계가 형식적이고 관리도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이나 작업 발판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지켜지지 않아 12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고, 비계 등 통로 안전 조치 위반 4건, 거푸집 동바리 등 붕괴 예방조치 위반 3건,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 조치 위반 등 6건 등이 적발됐습니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노사협의체,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기본적인 관리체계 위반 사항 5건이 적발됐습니다.
또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안전보건교육, 산업재해발생보고, 안전보건 관리비 등 63건의 기초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동청은 적발된 93건의 위반 사항 가운데 25건은 사법 조치하고 나머지 6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천 5백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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