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당국 "급강하 3분간 수차례 호출..조종사 응답 없었다"

김용철 기자 2022. 3.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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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하는 3분 동안 관제탑의 수차례 연락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중국 항공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민용항공국 주타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이 22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밝힌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7분에 순항고도 8천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추락하는 3분간 조종사가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음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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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하는 3분 동안 관제탑의 수차례 연락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중국 항공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민용항공국 주타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이 22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밝힌 설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7분에 순항고도 8천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사고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한 결과 사고기는 추락했습니다.

사고기가 3분간 8천900m를 급강하해 추락했음을 항공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추락하는 3분간 조종사가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음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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