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대낮에 어린이집 아동·교사 '묻지마 폭행'..20대 여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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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술에 취한 채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를 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린이집 인근에서 아동과 교사를 때린 혐의(상해)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동대문구의 한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에서 아동 5명과 이들을 통솔하던 교사 B씨에게 "왜 이렇게 시끄러우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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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술에 취한 채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를 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린이집 인근에서 아동과 교사를 때린 혐의(상해)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동대문구의 한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에서 아동 5명과 이들을 통솔하던 교사 B씨에게 "왜 이렇게 시끄러우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B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 근처 정자로 피했지만, A씨는 이들을 쫓아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가가 손으로 머리를 밀치고 "말해보라"면서 마스크를 벗기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들 얼굴에 상처가 났습니다.
폭행이 이어지자 B씨는 또 다른 어린이집 교사 C씨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고, C씨와 어린이집 원장이 달려와 A씨를 제지했습니다.
그 사이 B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대피해 아동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제지하던 교사들의 머리카락을 붙들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타박상을 입어 전치 2주, C씨는 코뼈와 허리뼈가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은 인정한다"면서도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추후 판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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