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5만호 공급·취업사관학교 조성"..서울시, '청년행복'에 6.3조 투입

2022. 3.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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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고 청년주택을 5만호 이상 공급하는 등 '청년 행복'을 위해 나선다.

시는 300만 서울청년을 위해 2025년까지 6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종합재무 상담지원인 '서울 영테크'를 올해 1만명, 2025년까지 총 5만명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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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발표
청년 사업 규모 2.5배, 투자 규모 8.8배 확대
청년취업사관학교 10개소 이상 조성 예정
공공주택 5만호 이상 공급·월세지원 확대
취업 유망 분야 민간연계 일자리 2만개 조성
청년수당 확대, 청년통장 소득기준 없애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발표안 PPT 자료.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고 청년주택을 5만호 이상 공급하는 등 ‘청년 행복’을 위해 나선다. 시는 300만 서울청년을 위해 2025년까지 6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청년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덜고 다양한 기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서울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주거 등 흩어져있던 청년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미래청년기획단’을 신설해 각 정책 핵심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며 “2025년까지 청년 투자 확대를 통해 청년 삶 전반을 실질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수립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은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한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을 아우르면서도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경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전 7136억원 대비 8.8배 늘어난 6조281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규모도 20개에서 50개로 늘렸다.

이번 종합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 ▷참여라는 5개 영역의 50개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이중에서도 도약(7개)·구출(8개)·기회(7개)라는 3대 분야 22개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계획을 설계했다.

우선 청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4차산업 인재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권역별로 2025년까지 10개소 이상을 조성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 캠프,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뉴딜 일자리 등을 통해 민간연계 일자리를 2만개 이상 만든다. 또 ‘청년수당’은 단순 현금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신청 시점부터 일하는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도록 맞춤 지원에 나선다.

청년의 사회·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시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종합재무 상담지원인 ‘서울 영테크’를 올해 1만명, 2025년까지 총 5만명까지 확대한다. 저축액을 2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도 소득기준 문턱을 낮추고 2025년 3만5000명까지 기회를 늘린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은 2025년까지 5만5000호 이상 공급하고, 청년 1인가구에 최대 10개월간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 사업은 2025년까지 22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의 마음건강도 관리할 예정이다.

청년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 청소년 할인혜택이 종료되는 19~24세 청년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4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하반기에는 40만원의 이사비와 온라인콘텐츠 이용권 지원도 시작된다.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약 1800개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하는 온라인 ‘청년몽땅정보통’ 플랫폼도 4월 중 오픈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서울시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느끼며 살아가는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다시 봄을 노래할 수 있도록 ‘청년서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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