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日, 윤석열 정권 환영 넘어 동일시.. 문재인 체포-응징 바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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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면 "문재인을 영원히 추방하라", 한국 대선을 분석하면서 앞으로 정국이 이렇게 될 거라고 얘기한 사람이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일본대사가 지한파로 알려진 분이 이런 비판적인 기사를 쓰고 있는 거고요.
☏ 이영채 > 이 잡지들도 대중적인 잡지긴 하지만 일본 물론 주류 신문 요미우리, 아사히라든지 또는 일본 텔레비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그 정도 극단적인 비판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주류 미디어에서는 윤석열 보수정권이 등장해서 한일 관계 어떻게 바뀔 것인가, 즉 쿼드에 가입하겠다고 한다든지 사드 배치 또는 선제공격 발언, 핵 공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일본의 보수정권과 정책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한미일 관계가 많이 개선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 한일 관계 개선도 많이 기대가 된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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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언론, 韓 대선 분석하며 혐한 장사
- 혐한 상품화 장사해온 시사주간지들, "문재인 체포", "추방" 등 보도
- 韓 보수 미디어-인터넷상 보수우익 주장 그대로 가져와 분석
- 일본 보수 주류에 文에 대한 앙금 남아
- 日 보수 미디어들, 윤석열 '日 자위대 발언' 당연하다 생각
- 유튜브 욱일기 광고, 일본 외무성 작품
- 침략의 상징 전범기는 쏙 빼고 전통-풍요의 상징만 강조
- 한국 유튜브, 욱일기 광고 받아들인 것 충격적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 교수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일본의 시사주간지들이 우리나라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이런 보도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열, 신임 대통령 문재인 체포에 총력”, “문재인, 영원히 추방” 이런 자극적인 보도들을 계속 내놓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일본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 이영채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교수님, 잠깐 설명 말씀드렸는데 일단 어떤 매체들이에요? 이런 보도를 내놓는 곳이.
☏ 이영채 > 3월에 발간된 일본 시사주간지인데요. ‘슈칸포스트’라고 하는 잡지에서 문재인 대통령 체포라고 하든지 이런 타이틀을 달아서 했고요. 똑같은 형태의 ‘겐다이 비즈니스’라고 하는 현대 비즈니스라고 하는 잡지인데 여기서도 문재인을 영원히 추방하라 이런 형태로 분석하고 또 이것을 기사 내용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선 이후 전망하면서 이럴 수도 있다, 전망한 겁니까?
☏ 이영채 > 이 잡지들은 매주 주간지로 나오는 일본의 가장 대중적인 잡지이고 중년 남성들이라든지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보는 잡지인데 원래 일본이 혐한을 계속 상품화하고 장사를 해왔죠. 그런데 혐한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점을 맞춰서 여기에 비판 기사를 낸 것은 이번에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근거가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뭔 근거로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 거예요?
☏ 이영채 > 이 보도 내용은 물론 일본의 대중적인 보수 미디어가 보도한 특성이 있지만 주된 내용은 한국의 보수 미디어들의 주장이나 한국 인터넷에서 나오는 보수우익의 주장은 그대로 가져와서 분석하는 게 많은데요.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면 “문재인을 영원히 추방하라”, 한국 대선을 분석하면서 앞으로 정국이 이렇게 될 거라고 얘기한 사람이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일본대사가 지한파로 알려진 분이 이런 비판적인 기사를 쓰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윤석열, 문재인 체포에 총력을 가해라” 이 부분은 전 아사히신문(서울 특파원)인 마에카와 게이지, 원래 우익적인 분인데 이런 분들의 인용을 해서 쓰고 있다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이 사람들의 발언을 인용해서 보도를 쓰고 있다?
☏ 이영채 > 그렇죠. ‘슈칸포스트’라는 이 잡지는 2019년에 한국에도 보도가 되었는데 그때 이 잡지가 물론 혐한이 많은 기사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필요 없다고, 한국인들은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기사화해서 일본 내에서도 많은 문인들한테 비판을 받았고 여기 잡지에 관여가 있는 문인들이 절필하겠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주 대중적인 잡지인데 혐한을 계속 팔아왔었죠. 이번에 다시 이것을 대선 분석하면서 냈던 것은 수요가 있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앙금이 일본 보수 주류에서 생긴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결국 혐한 마케팅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정리하면?
☏ 이영채 > 물론 일본에서 아베 정권 이후에 혐한이 등장하고 대중 잡지들이 혐한 책이나 기사를 매일 생산해왔던 것은 사실인데 한국이 정권이 바뀌었는데 혐한이라기보다는, 혐한의 일환이면서 문재인 정권 5년간 실질적으로 한국과 관계가 안 좋았던 거죠. 그렇다면 정권을 바뀐 것을 환영하면서 마치 윤석열 정권이 일본과 동일시되어서 어떻게 보면 체포해주길 바란다, 이런 만큼 응징에 대한 이런 해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교수님 말씀은 혐한이라기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저주, 비난, 오히려 이걸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일전에도 인터뷰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일본 보수 우익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저희 인터뷰를 통해서도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거예요?
☏ 이영채 > 실제 문재인 정권이 등장을 해서 물론 징용공 강제징용 판결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게 일본 우익이 왜곡하고 있는 게 이 배상 판결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이미 결정된 내용이 마지막 최종 결정이 나온 게 문재인 정권이죠. 그렇지만 대법원 판결이 문재인 정권의 등장 이유라고 이해하는 거고,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백지화했다고 이야기하고 또 북한과 관계에서는 남북평화 프로세스를 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죠. 즉 친북 친중국, 그리고 한미 동맹에 균열을 가져오고 일본을 오히려 적으로 만들었다는 이런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윤석열 당선인이나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평가하고 전망하고 있습니까?
☏ 이영채 > 이번에 일본 미디어들이 윤석열 보수정권의 탄생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문재인 정권 5년간 한일 관계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이 정권이 지속되길 바라지 않았고, 저도 개표 당일 일본 후지테레비에서 함께 토론을 했었는데 이 근소한 차의 출구조사가 나왔을 때 실망하는 기색이 엄청 많았고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았어요. 결과가 윤석열 보수정권의 승리로 나왔고 여기에 일본 보수 미디어도 기시다 수상도 안심을 했는지 빠른 시간에 정상회담 하고 싶다든지 바로 다음 날 전화회담까지 했죠. 이것은 현재 문재인 정권과 상대하고 있지 않은 것에 비하면 아주 반가움의 표현인 것 같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환영하는 분위기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 얘기 하니까 갑자기 퍼뜩 떠오르는 게 하나 있는데 대선 과정에서 TV 토론에서 일본 자위대 문제가 잠깐 논란이 된 적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교수님, 그리고 김태효 교수가 인수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2차 논란이 국내에서 벌어진 바가 있는데 혹시 일본 현지에서도 조명된 바가 있습니까?
☏ 이영채 > 그렇죠. 저도 텔레비전 토론에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토론도 있었고요. 즉 유사시 자위대가 한국에 상륙할 수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이런 인정 발언에 일본에서 보수 미디어들은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요?
☏ 이영채 > 그렇죠. 예를 들면 일본인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자위대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이게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오히려 지적하고, 오히려 윤석열 후보의 이 발언은 현실적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안보법제 이후에 일본 자위대는 미국을 후방에서만 지원할 수 있지 한국 허가 없이 상륙을 못하도록 돼 있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그런 발언으로 더 환영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조금 전에 두 개의 주간지를 말씀해주셨는데 주류 언론도 비슷합니까?
☏ 이영채 > 이 잡지들도 대중적인 잡지긴 하지만 일본 물론 주류 신문 요미우리, 아사히라든지 또는 일본 텔레비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그 정도 극단적인 비판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주류 미디어에서는 윤석열 보수정권이 등장해서 한일 관계 어떻게 바뀔 것인가, 즉 쿼드에 가입하겠다고 한다든지 사드 배치 또는 선제공격 발언, 핵 공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일본의 보수정권과 정책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한미일 관계가 많이 개선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 한일 관계 개선도 많이 기대가 된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죠. 그렇지만 주류 미디어에서는 경우에 따라 한국에 기시다 정권이 양보해야 되지 않을까, 오히려 한국이 정말로 위안부 징용 문제에 대해서 양보할까, 이런 부분에 대한 기대와 우려 이런 부분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교수님 연결한 김에 이걸 여쭤보고 싶은데 요즘 유튜브에서 욱일기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는데 일본 외무성에서 만든 광고가 맞습니까?
☏ 이영채 > 맞죠. 이것은 2021년에 작년에 10월에 일본 외무성이 공식으로 만들었고 예를 들어 욱일기 문제는 한일 간에도 해군 훈련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었었고 많은 한국 사회가 비판하니까 일본 외무성이 공식으로 이것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선입견을 고치겠다는 식으로 해서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외국어 10개 국어로 영상을 만들어서 이것을 선전했죠. 내용은 욱일기를 일본 전통이고 풍요의 상징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이 내용이 식민지 침략전쟁의 상징이고 지금도 현재 자위대라든지 일본 해상자위대 등에 깃발이 사용되고 있는 전범기라는 것은 일체 내용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작년에도 이 영상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했는데 일본의 유튜브에서만 나왔지만 한국 유튜브 광고로 공식적으로 인용된 것은 실제 광고 회사가 받아들였다는 것이 좀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저도 유튜브에서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있는데 한국어로도 해서 국내 유튜브에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 했는데 일본 외무성의 작품이군요, 간단히 정리하면.
☏ 이영채 > 그렇죠. 외국어 영어 중국어 한국을 포함해서 욱일기에 대한 일본의 의미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알기 쉽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교수님.
☏ 이영채 > 네, 수고하십시오.
☏ 진행자 > 지금까지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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