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군 식량 · 연료 · 탄약 사흘치밖에 안 남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보유한 연료·식량 등 군수 물자가 사흘치에 불과하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료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러시아군은) 연료를 유조차로 보급하고 있는데 (러시아) 점령군은 군의 수요에 맞는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보유한 연료·식량 등 군수 물자가 사흘치에 불과하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페이스북에 "가용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 식량 비축량은 사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료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러시아군은) 연료를 유조차로 보급하고 있는데 (러시아) 점령군은 군의 수요에 맞는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서방 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의 이런 주장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진격을 멈추고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도 우크라이나 군의 주장과 부합한다는 진단입니다.
한 서방 국가 당국자는 가디언에 "러시아군이 특정 형태의 무기 등을 다량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부대가 보급 부족을 겪고 있다는 별도의 보고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고질적인 식량·연료 부족 탓에 사기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 현지 관변매체 홈페이지에 표출됐다가 순식간에 삭제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도 '합리적인 추정'으로 보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20일 러시아의 친정부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자국군 전사자 수가 9천861명, 부상자는 1만6천153명이라고 보도한 뒤 곧 삭제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레드벨벳 멤버들이 “가사 좋다” 극찬한 신곡 작사가, 알고보니 현직 아나운서
- 촬영장 된 동네엔 쓰레기…“불편하면 연락” 없는 번호 줬다
- '무단 출국' 해병대원, 우크라 못 들어갔다…국경서 농성
- 여고 앞 “애 낳을 여성 구한다”던 50대, 정신병원행
- 쓰레기 더미 집에서 70대 고독사…2주간 아무도 몰랐다
- “모르는 사람이 보낸 택배, 열어 보니 800만 원 돈뭉치”
- 중 여객기, 2분 만에 8천m 수직 추락…“통제력 잃은 듯”
- 온다던 팍스로비드 6일 만에 찾았다…재고도 부족 상황
- 인건비라도 아끼려 들인 키오스크…먹통에 '분통'
- '우크라 방공호 렛 잇 고' 소녀, 수천 관중 앞 국가 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