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코로나 걸렸다"..'유행 감소' 신호탄?

박찬범 기자 2022. 3. 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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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크게 늘면서 50만 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9시까지 4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발표될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7일에 기록한 62만여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만큼 유행이 꺾이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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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크게 늘면서 50만 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누적 확진자도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9시까지 4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발표될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7일에 기록한 62만여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주마다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1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됐습니다.

바로 전주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이 절반을 넘었는데, 2월 첫 주엔 92%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기간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확산 속도는 훨씬 빨라졌습니다.

한 달 반 만에 900만 명이 늘어난 겁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만큼 유행이 꺾이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합니다.

일정 비율의 사회 구성원이 감염돼 항체를 얻었기 때문에 신규 감염자가 감소할 거란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구 대비 20% 확진이 유행 감소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20%라는 게 절대적인 선은 아니라서 보통 각국의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고, 또한 현재 방역체계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정점이 들어오는 시기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자연 면역 효과에만 기대는 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최재욱/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집단면역을 통해서 감염 차단하고 유행도 차단하고 위중증도 막고 하는 건 반쪽짜리 밖에 안 되는 거예요. (유행 감소에) 긍정적 효과는 있지만, 또 다른 변이바이러스가 나온다거나 장기적으로 보면 영향이 없다는 거고요.]

유행이 감소세로 꺾이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은 3~4주 더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철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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