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감사"..아프간 특별 기여자 자녀들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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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자녀들이 어제(21일)부터 학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시교육청과 동구는 아이들이 한국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구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자녀들은 학력 심의를 거쳐 서부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에서 첫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압둘 파힘 사마디/아프가니스탄 기여자 : 한국 정부와 한국 사람들이 도와줘서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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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자녀들이 어제(21일)부터 학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시교육청과 동구는 아이들이 한국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구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 온 지 7달 만에 오르는 등굣길, 한국 친구들에게 줄 과자 선물이 담긴 종이가방을 꼭 쥐고 선생님을 따릅니다.
처음 들어선 한국 교실.
한국어도 낯설지만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또박또박 따라 합니다.
환영에 감사를 표하는 한국 예절은 어색하지만, 칭찬 세례에는 한국어로 씩씩하게 답합니다.
서부초등학교에 입학한 28명의 학생은 반년에서 1년가량 특별 학급에서 언어와 문화를 익힌 뒤 일반 학급으로 옮기게 됩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자녀들은 학력 심의를 거쳐 서부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에서 첫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85명의 학생을 위해 한국어 강사와 상담교사 등을 지원하고, 무상급식비 등 기존 학생들과 같은 복지를 제공합니다.
[압둘 파힘 사마디/아프가니스탄 기여자 : 한국 정부와 한국 사람들이 도와줘서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동구도 아동수당과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아프간 자녀들이 배정되는 학교에 교육경비 등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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