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역택시 손님 절반으로 '뚝'.. 일부 철수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일부 방역택시가 멈춘다.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한 탓이다.
해외입국자 관련 방역 지침이 잇달아 완화하면서 시가 운영하는 방역택시도 줄게 됐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허용되면서 4대의 방역택시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체 추가 감차 추진에 市 보조금·요금 인상 등 검토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일부 방역택시가 멈춘다.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한 탓이다. 방역 지침 변화에 코로나19 확진자는 늘어도 이용자는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방역택시 운영업체는 방역택시 운영에 여전히 어려움(국제신문 지난달 23일 자 3면 보도)을 호소해 감차 등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부산시 등 방역당국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하지 않게 됐다. 격리가 면제되는 접종 완료 입국자는 2차 접종 후 14~180일이거나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다. 2차 접종 후 확진돼 완치됐거나 미접종 상태에서 확진 후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접종 완료자로 분류된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부터는 해외입국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입국자의 확진 비율이 국내 감염 비율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을 반영한 정책이다.
해외입국자 관련 방역 지침이 잇달아 완화하면서 시가 운영하는 방역택시도 줄게 됐다. 시는 애초 4대의 방역택시를 부산역에 전담 배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역으로 온 해외입국자의 이동 동선을 관리해왔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허용되면서 4대의 방역택시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운행 중인 방역택시는 4대를 포함해 총 32대다.
토마토택시를 운행하는 보은산업이 방역택시 운영을 맡고 있는데, 이와 별개로 다음 달부터 방역택시의 추가 감차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 판정이 가능해져 방역택시 이용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기존 확진 판정을 받으려면 PCR 검사를 거쳐야 해 자가에서 지역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로 이동해야 했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자가 인근의 병·의원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13일 하루 평균 92건 정도 운행했던 방역택시는 지난 14일 이후 하루 평균 46건 운행으로 절반 정도 이용자가 줄었다.
보은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 보조도 못 받았는데, 이달 들어 방역 지침이 계속 완화하면서 방역택시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일부 방역택시를 일반택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는 보조금 지급 등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방역택시 요금 인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달라지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택시 운행을 위해 1개월 치 정도의 보조금 지급 방안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역택시를 이용하면 기존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방역 비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