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외곽 체르니히우 "우크라군이 완전히 통제 중"

신정원 2022. 3. 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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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외곽에 위치한 체르니히우 지역을 잘 방어하고 있다고 현지 시장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디슬라우 아트로셴코 체르니히우 시장은 이날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영토 방위군이 도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우크린포름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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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공작원, 우크라군 회의 참석 시도…체포"
"늪지대라 방어 용이…러군 행렬·호송대 끊어"

[체르니히우=AP/뉴시스] 해당 사진은 막사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으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주택가의 건물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2022.03.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외곽에 위치한 체르니히우 지역을 잘 방어하고 있다고 현지 시장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디슬라우 아트로셴코 체르니히우 시장은 이날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영토 방위군이 도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우크린포름이 전했다.

아트로셴코 시장은 "몇 주 전 (러시아)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 및 정찰 단체의 돌파가 있었지만 모두 정리됐다"며 "지금은 (우크라이나) 군대와 영토 방위군이 도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보타주 단체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군복을 입고 우리 군인 신분증을 소지한 공작원들을 체포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내가 주재하는 회의에도 참여하려 했다. 그는 러시아 장교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체르니히브는 키이우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키이우로 진격하는 경로에 있어 치열한 교전장이 되고 있다.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주택가와 산업 단지, 원유 저장 탱크 등이 파괴되고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민간인 주거 지역을 향해 발포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주변이 늪지대로 이뤄져 있어 방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아트로셴토 시장은 밝혔다.

그는 "신키브카-호로드냐-노비 야릴로비치 방향에서 오는 길은 많은 선택지가 없다. 노비 야릴로비치와 리프키는 늪지대로 적의 장갑차와 바퀴 달린 차량이 통행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의 길을 따라 오거나 우회해야 해 그들에게 골칫거리다. 우리는 그들의 행렬, 호송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체르니히우가 정교회의 산실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역사적인 배경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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