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일상에서 벗어나자..캔버스 안의 여유로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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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일상과 관계에 매여 있지만, 현실을 벗어나서 휴식과 안정을 찾는 것은 공통적인 욕구입니다.
드넓은 하늘과 잔잔한 바다, 그리고 그 아래 펼쳐진 백사장 위에 사람들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도심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저마다 각각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입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 디테일이 생략된 채 한두 번의 붓질로 그려진 듯 보이지만, 그 형태나 색채 구성에 있어서 하나하나 자신만의 표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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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일상과 관계에 매여 있지만, 현실을 벗어나서 휴식과 안정을 찾는 것은 공통적인 욕구입니다. 이런 모습을 회화로 풀어냈습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Floating People / 4월 9일까지 / 비트리 갤러리]
드넓은 하늘과 잔잔한 바다, 그리고 그 아래 펼쳐진 백사장 위에 사람들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아이를 품에 안거나 아이 손을 잡고 걷는 부모, 연인과 친구, 가족들.
저마다 사연은 다르겠지만 여름 바다를 즐기겠다는 생각만큼은 비슷해 보입니다.
봄날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들판에 여기저기 흩어져 앉은 사람들도 추운 겨울을 지낸 봄볕의 화사함을 함께 나눕니다.
도심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저마다 각각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입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 디테일이 생략된 채 한두 번의 붓질로 그려진 듯 보이지만, 그 형태나 색채 구성에 있어서 하나하나 자신만의 표정이 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개별적인 다양성 속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욕구를 포착했습니다.
[이상원/작가 : 봄이면 다 꽃 축제 가고 여름이면 바닷가에 가고 가을이면 단풍 구경 갔다가 겨울이면 또 스키장으로 가는, 그렇게 뭔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양함들이 모여서 비슷함이 만들어지는….]
유채밭은 하나하나의 유채꽃 대신 노란색의 물감 터치로, 푸른 바다는 물결의 형태를 묘사하는 대신 푸른 물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배경을 가득 채웁니다.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표정과 분위기에 충실한 붓질이 캔버스를 파노라마처럼 펼쳐내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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