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집무실 이전 늦어져서 내가 불편한 것은 감수'"

유영규 기자 2022. 3.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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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건 것과 관련, "만약 (현 정부와) 협의가 안 될 경우 나의 불편은 생각지 말라"고 언급했다고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내 개인으로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굉장히 편하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국민 눈치 안 보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늦어져서 내가 불편한 것은 감수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들과 약속을 어기는 것은 내가 감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김 전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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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건 것과 관련, "만약 (현 정부와) 협의가 안 될 경우 나의 불편은 생각지 말라"고 언급했다고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전했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오늘(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청와대 발표 후 윤 당선인이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은 윤 당선인의 언급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개혁TF'에 소속돼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실무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이거는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앞으로 협상의 여지는 있으니 협의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라"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은 지켜야 한다. 청와대에 안 들어가겠다. 그러니 청와대 개방은 계획대로 해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윤 당선인은 또 "내 개인으로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굉장히 편하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국민 눈치 안 보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늦어져서 내가 불편한 것은 감수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들과 약속을 어기는 것은 내가 감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김 전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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