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사용 확인 못 해"

한세현 기자 2022. 3. 2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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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발표는 러시아가 서방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관련한 내용이 별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지난 2월 24일 배치된 이후 실전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사용을 전제로, 이는 기존 화력만으로 전황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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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초음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러시아의 MIG-31 전투기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독자적으로 이를 확인하거나 러시아 주장을 반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발표는 러시아가 서방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관련한 내용이 별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군사적 관점에서 보면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사용은 실현 가능성이 많지 않으며,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18일과 20일, 킨잘로 우크라이나 남부의 군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지난 2월 24일 배치된 이후 실전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실전 사용을 전제로, 이는 기존 화력만으로 전황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사진=러시아 국방부,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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