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미국 대사 초치.."외교 관계 단절 위기"

한세현 기자 2022. 3. 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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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초치는 국가 간 관계가 나빠졌을 때, 자국에 주재하는 상대국 대사를 정부로 불러들여 항의하는 외교 행위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외무부로 초치된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용납할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행동은 단호하고 굳건한 대응을 받을 것이란 점도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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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초치는 국가 간 관계가 나빠졌을 때, 자국에 주재하는 상대국 대사를 정부로 불러들여 항의하는 외교 행위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외무부로 초치된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용납할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위급에 어울리지 않는 미국 대통령의 그 같은 발언은 러·미 관계를 단절의 위기에 처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행동은 단호하고 굳건한 대응을 받을 것이란 점도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규정했는데, 러시아가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개최한 행사를 마친 뒤 행사장을 떠나면서, 푸틴 대통령을 가리켜 "전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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