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열흘 만에 20만 명대.."정점 지나는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중반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정점이 꺾인 걸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11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오미크론 정점 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중반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정점이 꺾인 걸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변수는 어떻게 있을지 먼저 박수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11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지난 17일 6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찍은 뒤 나흘째 감소세입니다.
월요일 발표 추이를 봐도,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증가세가 이번 주부터 꺾인 걸로 확인됩니다.
다만 전날 검사 건수는 37만 건으로 나흘 전 71만 건의 절반 수준입니다.
정부는 그래도 이런 감소세가 목요일까지 이어진다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할 수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오미크론 정점 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자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국내 점유율은 최근 4주 새 10.3%에서 41.4%까지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56.9%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정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전파를 시키는 세대기가 0.5일 정도로 (오미크론보다) 더 짧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전파에 대한 위험이 있는 상황이어서 규모나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행 정점을 지난다 해도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세는 이후 3~4주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발생 규모와 비중이 계속 늘고 있고,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집단감염도 증가 추세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에 육박하며 빠르게 차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진단과 처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김민철,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서승현)
▷ 새로 들이는 코로나 먹는 치료제, 기존 약과 다른 점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83702 ]
▷ 오미크론, 계절 독감처럼 관리 가능할까…직접 따져봤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83703 ]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자발찌' 편의점 직원, '포켓몬 빵' 유인해 여아 추행
- 교착 상태 빠졌다?…젤렌스키 “협상 실패하면 3차 대전”
- '긍정의 힘' 높이뛰기 우상혁, 짝발 딛고 세계 넘었다
- 당선인 측 “추가 규제 없다”…용산 주민들, 엇갈린 반응
- 갈등 커진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초유의 충돌' 정리
- 오미크론, 계절 독감처럼 관리 가능할까…직접 따져봤다
- 새로 들이는 코로나 먹는 치료제, 기존 약과 다른 점은?
- 34년 만에 다섯쌍둥이 출산…군인 부부의 육아 분투기
- “아기상어, 뚜루루” 기내서 우는 아이 달래려 합창한 승객들
- “아기 물티슈 박스 위에 음식을…전량 폐기” 배달앱 후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