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선거 사흘앞..출사표 이어지며 물밑 세몰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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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21일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경선을 돕기 위해 원내대표 경선을 포기한 안규백 의원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친문 김경협 의원도 원내대표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고, 이광재 의원은 고심을 거듭하며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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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어제 출마 선언..오늘 박광온 등 출마 의사 표명 이어질 듯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원내대표 선거가 21일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마평에 올랐던 박홍근 의원이 전날(20일) 공개 출사표를 던지면서 물밑 세몰이가 본격화했다. 여당이 될 야당과의 협상, 신 정부와의 관계 조율 등 주요 의제를 담당할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대선 패배 직후 치러지는 터라 책임공방과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콘클라베(교황 선출 투표) 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과열 방지를 위해 타인을 위해 선거활동을 할 수 없으며 개별 접촉 또한 막기로 결정했다.
다만 콘클라베 형식이라 해도 결국 세력 대결로 귀결될 전망이다. 처음에야 전원 대상으로 정견발표 없이 적합한 후보를 써내지만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는 의원이 없다면 정견발표가 포함된 2차투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번 대선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이재명계와 구 중심세력이었던 이낙연계, SK(정세균)계 등 기존 계파들 간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는 80여명 초선과 50명의 재선들의 움직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초선의 경우 연령대가 천차만별이고 성향 또한 각기 다르지만 '처럼회'나 이재명 상임고문의 대선캠프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인물이 많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밖에 박원순계와 최근 윤호중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더좋은미래(더미래) 소속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선을 겪으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된 민주주의 4.0과 민평련 등 친문 세력들이 다시 결집을 보여줄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재명계와 가까운 박홍근 의원, 친문 핵심이자 이낙연계 수장인 박광온 의원이 양강 주자로 평가받는 가운데 SK계인 이원욱 의원도 실용적 노선을 강조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경선을 돕기 위해 원내대표 경선을 포기한 안규백 의원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친문 김경협 의원도 원내대표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고, 이광재 의원은 고심을 거듭하며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도 야당과의 협상력을 주요한 부분으로 생각했을 때 의원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SNS에 "통합과 단결만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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