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우크라 어린이들 위해 6억원 기부
황규인 기자 2022. 3. 20.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세계랭킹 27위)가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달러(약 6억 원)를 내놓기로 했다.
로저 페더러 자선 재단은 페더러의 의류와 라켓, 신발 등을 경매에 내놓거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를 받는 방식 등으로 지난해에만 총 1000만 스위스 프랑(약 13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세계랭킹 27위)가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달러(약 6억 원)를 내놓기로 했다.
20일 ‘로저 페더러 자선 재단’에 따르면 페더러는 네덜란드에 본거지를 둔 전쟁 피해 아동 구호 단체 ‘워 차일드’에 5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역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2위(20회) 기록하고 있는 페더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약 60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이 제때 교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위스인 아버지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더러는 2003년 자선 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과 급식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로저 페더러 자선 재단은 페더러의 의류와 라켓, 신발 등을 경매에 내놓거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를 받는 방식 등으로 지난해에만 총 1000만 스위스 프랑(약 13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다.
페더러에 앞서 전 랭킹 1위 앤디 머리(35·영국·88위)도 “러시아 침공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학교 시설 재건에 써 달라”며 이번 시즌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머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른들은 아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팀 레알마드리드 역시 적십자와 유엔난민기구(UNHCR)에 총 100만 유로(약 13억4000만 원)를 기부하면서 팬들에게 ‘우크라이나 어린이 교육 지원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20일 ‘로저 페더러 자선 재단’에 따르면 페더러는 네덜란드에 본거지를 둔 전쟁 피해 아동 구호 단체 ‘워 차일드’에 5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역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2위(20회) 기록하고 있는 페더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약 60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이 제때 교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위스인 아버지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더러는 2003년 자선 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과 급식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로저 페더러 자선 재단은 페더러의 의류와 라켓, 신발 등을 경매에 내놓거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를 받는 방식 등으로 지난해에만 총 1000만 스위스 프랑(약 13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다.
페더러에 앞서 전 랭킹 1위 앤디 머리(35·영국·88위)도 “러시아 침공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학교 시설 재건에 써 달라”며 이번 시즌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머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른들은 아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팀 레알마드리드 역시 적십자와 유엔난민기구(UNHCR)에 총 100만 유로(약 13억4000만 원)를 기부하면서 팬들에게 ‘우크라이나 어린이 교육 지원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靑, 5월10일 국민께” (종합)
- 이준석 “文, 집무실 옮겼다면 秋 아닌 尹 옳단 걸 알았을 것”
- 합참 “북한, 서해상 방사포 추정 발사체 4발 발사”
- 윤호중 “尹 집무실 이전 계획 즉각 철회하라…이건 횡포” 비판
- 민주, 靑 용산 이전에 “尹, 졸속 추진 부작용 책임져야”
- 김무성 “‘윤핵관’ 권성동·장제원, 인수위 끝나면 물러나야”
- 우크라이나 광장에 유모차 109개가…“희생된 작은 천사들 상징”
- ‘친중’ 논란에 입 연 헨리 “내 피 때문에 불편하다면…”
- 권성동 “尹 집무실 이전은 제왕적 대통령 시대 종식하겠다는 결단”
- 이경 “천안함, 무조건 北 잘못? 위험”…국민의힘 “엄중 조치 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