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로 이전"

이한석 기자 2022. 3.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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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하고 청와대는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0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는 임기 시작 전인 5월 10일 개방해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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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하고 청와대는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0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방부가 합참 청사로 이전하는 문제는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합참 청사는 전시작전권 전환을 고려해 한미연합사와 함께 건물을 사용하도록 건립됐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 공간의 여유가 생겨 국방부가 합참청사로 이전하는데 큰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합참 역시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전쟁 지휘 본부가 있는 남태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 대통령집무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고 민관합동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의 역동적인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국가 핵심 아젠다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는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공원 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는 임기 시작 전인 5월 10일 개방해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현재 청와대는 본관과 비서동이 분리돼 있어 대통령과 참모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소수의 참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재의 공간구조로는 국가적 난제와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임기 시작을 50일 남겨두고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일단 청와대에 들어가면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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