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사퇴론 일축' 윤호중 재차 맹공.."사리사욕 버려라"

강민우 기자 2022. 3.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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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사리사욕을 버리고 '선당후사' 해달라"라며 '사퇴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호중 비대위원장께서 끝내 당의 쇄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고대하는 당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요구를 외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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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사리사욕을 버리고 '선당후사' 해달라"라며 '사퇴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호중 비대위원장께서 끝내 당의 쇄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고대하는 당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요구를 외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부여한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며, 당내에서 제기된 '사퇴론'을 일축하고 비대위 체제의 닻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시간여 만에 다시 당내 반발에 맞닥뜨린 겁니다.

김 의원은 윤 위원장의 결정에 대해 "몇몇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사퇴요구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 유일한 이유다. 같은 당에서 본인을 앞에 두고 나가라고 할 의원들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라며, "논리도 구차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윤 비대위원장께서 당의 비상상황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당권을 유지하겠다는 고집을 부린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당에는 다음 선거 공천에 목을 매는 국회의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맹공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패배의 책임자가 주도하는 쇄신의 결과는 그나마 애정을 가진 국민의 지지철회와 지방선거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며, "윤 비대위원장 체계로는 새로운 민주당도 지방선거 승리도 개혁입법도 불가능하다. 윤 비대위원장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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