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이어 맥주값도 줄인상"..하이트진로 출고가 인상

조선교 기자 2022. 3.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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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비맥주 이어 하이트진로도 인상 대열 합류 '7.7%' 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18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가격 인상은 2016년 이후 6년 만으로, 보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병뚜껑 가격 상승 등이 인상의 배경으로 꼽혔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8일부터 6년 만에 '오비'와 '한맥', '카스' 등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7.9% 인상한 데 이어 롯데칠성음료와 대선주조도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소주의 핵심 원료인 주정과 병뚜껑 등의 가격 인상이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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