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가격 상승에 중국 '식량 안보'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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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 비료인 포타쉬(칼리·탄산칼륨)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데 지난해 수입량의 약 53%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달 초 비료 수출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가 자국 항구를 통한 벨라루스산 포타쉬의 이송을 금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도 12일 비료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의 비료 수입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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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식량 안보'를 강조하는 중국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 비료인 포타쉬(칼리·탄산칼륨)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데 지난해 수입량의 약 53%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달 초 비료 수출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가 자국 항구를 통한 벨라루스산 포타쉬의 이송을 금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도 12일 비료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의 비료 수입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농업부 산하 농민일보는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비료 가격 폭등을 야기해 농사 비용을 상승시키고 농민의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농민일보는 "글로벌 상황이 복잡하고 비료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포타쉬 수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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