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봄 시샘 눈 '펑펑'..향로봉 32.3cm, 설악산 23.3cm

유영규 기자 2022. 3.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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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정오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32.3㎝, 미시령 25.1㎝, 설악산 23.3㎝, 삽당령 20㎝, 대관령 14.1㎝, 강릉 왕산 13.2㎝, 태백 9.4㎝, 삼척 하장 4.9㎝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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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정오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32.3㎝, 미시령 25.1㎝, 설악산 23.3㎝, 삽당령 20㎝, 대관령 14.1㎝, 강릉 왕산 13.2㎝, 태백 9.4㎝, 삼척 하장 4.9㎝ 등입니다.

비도 함께 내리면서 누적 강수량은 산지가 미시령 74㎜, 설악동 45㎜, 향로봉 42.5㎜ 등을 기록했고, 동해안은 삼척 원덕 45.5㎜, 북강릉 31.8㎜, 삼척 30㎜, 동해 26㎜, 고성 간성 25㎜, 속초 20.5㎜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릉에 봄꽃, 대관령에는 눈꽃


산지에는 시간당 1∼2㎝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동해안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동에는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영서는 내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영동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가뭄과 산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산지는 내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차량 이용 시 미끄럼에 의한 사고와 고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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