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이어 맥주값도 줄인상..테라·하이트 출고가 7.7% 인상

송지혜 기자 2022. 3. 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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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지난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제품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 데 이어 하이트진로도 오는 23일부터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올립니다. 〈사진=연합뉴스〉

테라와 하이트 맥주 가격이 오릅니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올립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인상하는 건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맥주 가격 인상은 보리 등 원ㆍ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병뚜껑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과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까지도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했습니다.

오비맥주가 국산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올린 건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한편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줏값도 이미 올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참이슬, 진로 등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7.9%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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