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러시아 포격으로 우크라서 미국 시민 1명 사망"

화강윤 기자 2022. 3.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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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으로 미국인 한 명이 또 미국 시민 숨졌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시민 한 명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니히우 경찰은 이날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중에 미국인 한 명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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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으로 미국인 한 명이 또 미국 시민 숨졌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시민 한 명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니히우 경찰은 이날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중에 미국인 한 명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미국인 사망자는 1954년생인 미네소타주 출신의 제임스 휘트니 힐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이 전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아체슬라프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이 지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의 공격으로 53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수도 키이우(키예프) 서북쪽 외곽의 아르핀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전직 뉴욕타임스(NYT) 영상 기자가 사망한 데 이어 15일에는 폭스뉴스 소속 영상 기자가 키이우 외곽 호렌카 지역에서 총격으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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