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은 살인 독재자" 바이든, 시진핑에 직접 경고 예고

김종원 기자 2022. 3. 18.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처음으로 '전범'이라고 부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도 강한 표현으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17일) 푸틴을 '전범'이라 부른 데 이어 오늘은 '깡패'라고 칭하며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전화 회담을 갖고 러시아를 돕지 말라고 직접 경고할 예정입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처음으로 '전범'이라고 부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도 강한 표현으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비윤리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살인적 독재자이고 깡패 그 자체입니다. 아일랜드와 잉글랜드 등 유럽 국가들이 이 전쟁을 막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쟁은 독재국가와 민주주의가 충돌하는, 민주주의의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역사적 변곡점이라고 평가하고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전화 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예전에 저에게 21세기는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지속될 수 있을 거라 믿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 회담에서 직접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내일(18일) 전화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만약 러시아의 침공을 돕는다면 커다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미국은 중국이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 우크라이나 인권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푸틴의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대사 : 푸틴 대통령님, 살인을 멈추십시오. 러시아의 모든 군대를 우크라이나에서 영원히 철수시키십시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