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이는 4대 은행, ATM도 2년 새 3000개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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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영업점에 이어 자동입출금기(ATM)도 공격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점은 은행의 고정 비용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ATM도 비용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에 딸려있는 ATM이 아니라면 임대료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의 확산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것도 은행들이 ATM 기기를 감축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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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 크고 현금 사용 인구도 줄어"..점포 제휴에서 대안 찾아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시중은행이 영업점에 이어 자동입출금기(ATM)도 공격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점 만큼이나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큰 반면, 간편 결제 등의 확산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이들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편의점이나 우체국에서 대안을 찾는 모습이다.
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이들 은행의 ATM 기기는 1만8457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2만1394개, 2020년 1만9539개로 꾸준히 줄고 있다.
영업점 감축 속도와 얼추 비슷하다. 지난해 말 기준 4대 은행의 영업점은 2726개로 2019년말 대비 10.6% 줄었다. 같은 기간 ATM은 13.7% 감소했다.
영업점은 은행의 고정 비용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ATM도 비용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는 은행권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에 딸려있는 ATM이 아니라면 임대료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의 확산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것도 은행들이 ATM 기기를 감축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신 '점포 제휴'로 눈을 돌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마트와 손잡고 다음달 서울 서초구 소재 이마트 노브랜드 강남터미널점에 'KB디지털뱅크'를 개설할 예정이다. 다기능 키오스크와 화상상담을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서울 송파구 소재 CU 편의점에 다기능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 간단한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4대 은행은 우정사업본부, 금융당국과 업무 위탁을 논의하고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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