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우크라 영공 비행 금지구역 설정 계획 없다"

화강윤 기자 2022. 3. 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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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당국이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비행 금지구역 설정은 러시아와의 충돌을 의미하고 미국은 그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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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당국이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비행 금지구역 설정은 러시아와의 충돌을 의미하고 미국은 그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비행 금지구역의 실시는 사실상 전투 중이라는 뜻이자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는 의미"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듯이 미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영토를 방어하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대응군을 가동할 경우 미국은 유럽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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