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러시아 합작 화성 탐사 '엑소마스' 계획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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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함께 추진해온 화성 탐사 '엑소마스'(ExoMars) 미션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SA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에 따른 비극적인 결과와 인명피해를 개탄한다"며 "우주 탐사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면서도 ESA는 회원국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완전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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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함께 추진해온 화성 탐사 '엑소마스'(ExoMars) 미션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SA는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 열린 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평가하고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E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화성 생명체 탐사를 위해 개발한 로버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올해 8∼10월 사이 발사할 예정이었습니다.
ESA 이사회는 탐사선 발사를 포함해 로스코스모스와의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사무총장에게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아울러 엑소마스 미션을 이행할 다른 선택지를 찾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연구를 수행할 권한을 사무총장에게 부여했습니다.
ESA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에 따른 비극적인 결과와 인명피해를 개탄한다"며 "우주 탐사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면서도 ESA는 회원국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완전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을 향해 우주선을 띄울 수 있는 발사의 창이 2년마다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탐사선을 쏘지 않으면 2024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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