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중국대사 "중국은 절대 우크라이나 공격 안 해"

화강윤 기자 2022. 3. 17.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확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판셴룽 주우크라이나 중국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막심 코지츠키 우크라이나 르비브 주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우호적인 국가"라며 "중국은 절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확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판셴룽 주우크라이나 중국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막심 코지츠키 우크라이나 르비브 주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우호적인 국가"라며 "중국은 절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할 가능성을 배제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판 대사는 또 우크라이나인들이 보여준 단결과 저력을 칭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호주 매체 ABC 방송에 따르면 같은 자리에서 판 대사는 "대사로서 책임지고 말하건대 경제에서든 정치에서든 중국은 영원히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파트너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선택하는 길을 존중할 것"이라며 "이는 모든 국가의 주권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줄 용의도 전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판 대사 발언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질문받자 "당연히 대사가 표명한 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주 우크라 중국대사관 홈피 캡처,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