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피란민 '발' 폴란드 철도, 시스템 오류로 운행 차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주요 이동 수단인 폴란드 철도가 광범위한 운행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기간시설부 당국자는 교통 제어시스템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오류가 생겨 폴란드 철도의 80%가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어시스템 제조업체인 알스톰 측은 "철도 신호시스템의 컴퓨터 오류로 폴란드, 아시아에서 철도 교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문제를 포착하고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주요 이동 수단인 폴란드 철도가 광범위한 운행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기간시설부 당국자는 교통 제어시스템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오류가 생겨 폴란드 철도의 80%가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운행 중단 구간은 820㎞에 이릅니다.
당국자는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프랑스 업체 '알스톰'의 교통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 다른 국가,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 수는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180만 명이 폴란드로 향했습니다.
특히 폴란드가 피란민에게 철도를 무료로 개방하면서 폴란드 철도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주요 탈출 수단이 돼 왔습니다.
제어시스템 제조업체인 알스톰 측은 "철도 신호시스템의 컴퓨터 오류로 폴란드, 아시아에서 철도 교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문제를 포착하고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회사는 컴퓨터 오류에 대해 "사이버 공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젤렌스키 “매일 진주만 겪고 있다” 발언에 일본 누리꾼 '발끈'
- 언덕길 오르다 '쿵'…퇴근길에 심정지 60대 살린 교수들
- 한국산 옷이 코로나 감염원?…중국 황당 주장 또 나왔다
- 장애인 3형제 '참변'…숨진 매형, 화재 전 휘발유 샀다
- “법 어기거나 투석 포기” 확진 콩팥병 환자들 '근심'
- 결혼·이혼 역대 최저…“더 못 살겠다” 황혼이혼 '쑥'
- '어린이' 표시에도 폭격…그제 태어난 아기도 숨졌다
- 젤렌스키 “우크라 날마다 9·11”…바이든 “푸틴은 전범”
- “안정적” 정부 발언에도…“병상 빼곡, 해열제도 없어”
- 용산 시대 유력한데…명분 · 안보 · 예산 난관 '첩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