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75%로 인상..코로나19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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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BOE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물결에 맞서기 위해 타국 중앙은행들보다 빠르게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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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12월부터 3차례 연속 인상
"러 우크라 침공으로 에너지·상품 가격 급등…불확실성 증대"
![[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2021.11.28.](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17/newsis/20220317215446461gfek.jpg)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 9명 중 8명이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했다. 한 명은 0.5% 동결을 지지했다.
BOE는 작년 12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이번까지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2020년 3월 초 수준(0.75%) 으로 돌아갔다.
BOE는 팬데믹 충격에 대응해 재작년 3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0.75%에서 0.25%, 0.1%로 대폭 인하했다. 0.1%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회복 기미 속에 물가가 치솟자 지난해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BO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및 식품을 포함한 여타 상품 가격이 추가로 크게 상승했다"면서 "세계 공급망 혼란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고 경제 전망 불확실성도 상당히 증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 몇 달에 걸쳐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며 "영국을 포함한 에너지 순수입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P통신은 BOE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물결에 맞서기 위해 타국 중앙은행들보다 빠르게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렸다.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첫 인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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