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쳤는데 '행운의 키스'..짜릿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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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 리그 파이널' 결승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2점을 뒤지던 웰컴저축은행의 한지승 선수가 까다로운 샷을 앞두고 팀원들과 상의를 합니다.
쿠드롱과 차유람, 서현민, 한지승 등 6명으로 팀을 이룬 웰컴저축은행은 스롱 피아비를 앞세운 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고, 파이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시즌 통합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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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당구 PBA '팀 리그 파이널' 결승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나온 '행운의 샷'이 결정타가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세트에서 2점을 뒤지던 웰컴저축은행의 한지승 선수가 까다로운 샷을 앞두고 팀원들과 상의를 합니다.
팀 리더인 세계최강 쿠드롱의 조언을 받아 큐를 잡은 한지승은 노란 공으로 벽을 먼저 때려 흰 공을 거친 뒤, 빨간색 목적구를 맞히려 했는데 실수를 범해 흰 공이 빨간 공을 치는 키스가 나버렸습니다.
[아~]
[없어요]
한지승도 실패를 예감하고 벤치로 돌아갔는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어? 뭐야~ 어째 이런 일이!]
[이게 바로 스리쿠션이에요.]
키스로 움직여버린 빨간 공이 묘한 궤적으로 돌고 돌아 노란 공을 만난 겁니다.
짜릿한 '행운의 샷'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지승은 이후 신들린 몰아치기로 5점을 더했고, 정확한 돌려치기로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와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포켓볼에서 종목을 바꿔 첫 정상에선 차유람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쿠드롱과 차유람, 서현민, 한지승 등 6명으로 팀을 이룬 웰컴저축은행은 스롱 피아비를 앞세운 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고, 파이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시즌 통합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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